마곡 서울 식물원 입장료, 소요시간 직접 후기, 물놀이장

비가 갠 뒤 일요일 오후 아이와 가볍게 갈만한 곳 찾아보다 서울 식물원이 관심이 생겨 다녀왔습니다. 

처음엔 관심 없어하던 아이도 신기한 식물들 살펴보며 재밌게 보고 왔습니다. 초록초록 풀사이로 포토존으로 구성된 곳도 많아 가족들과 연인들도 많이 오시더라고요. 볼거리 가득한 서울식물원 소개해 드릴게요.

 

 

마곡 서울 식물원 -입장료, 안내

마곡 서울 식물원(SEOUL BOTANIC PARK)은 2019년 5월 서울을 대표하는 식물원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마곡 광장, 마곡 사이언스파크, 마곡 중앙공원& LG 아트센터와 한강까지 이어지며 강서구의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마곡 서울 식물원>

대규모 공원으로 열린 숲공원, 호수공원, 습지생태원 한강까지 산책로는 모두 식물원에서 관리하고 있긴 하지만 공원과 산책로로 조성되어 별도의 입장료 없이 무료로 연중무휴로 이용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식물원의 주제정원과 온실관은 입장료를 지불하고 티켓을 구매하여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온실관과 주제정원 운영시간

9시 30분~ 18:00(17:00 입장마감) 

매주 월요일 휴관

 

이용요금

	성인	청소년 (만13세~만18세)	어린이 (만6세~만12세)
개인	5000	3000	2000
단체(30명이상)	3500	2100	1400

(입장권은 당일에 한하여 유효하고, 재입장 가능합니다. )

 

할인혜택

<무료입장 대상>
- 만 5세 이하 유아(만 6세 미만)
-만 65세
-이상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1~3급 장애인) :보호자 1인 포함
-장애의 정도가 심하지 않은 장애인(4급~6급) : 본인
-국가유공자참전용사증 소지자
-의상자·의사자 유족 및 의상자 가족
-서울특별시 명예시민증 소지자
-기초수급자
-국군의 날 군인
-어린이날 아동
-다둥이 행복카드 소지자
할인 및 무료입장객은 신분증 및 확인을 위한 증빙자료 필요 합니다.

서울 식물원은 다른 박물관보다 무료입장 대상의 폭이 넓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와 아이를 데리고 산책 오는 가정에서는 할인혜택을 많이 받아 볼 실 수 있으니 가족들과 함께 들러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저희 가족도 다둥이 행복카드가 있어 무료혜택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다둥이 행복카드와 신분증을 내고 티켓을 받았습니다. 

<서울 식물원>

<서울 식물원 티켓구매>

 

마곡 서울 식물원 -볼거리, 소요시간

티켓에 있는 큐알코드를 찍고 입장하면 됩니다. 티켓을 가지고 온실관에서도 찍고 들어가야 하고 밖으로 나갔다 재입장하려면 티켓이 필요하므로 구입한 티켓은 관람을 마칠 때까지 잘 보관하셔야 합니다. 

 

저희는 먼저 주제 정원을 돌아보았습니다. 한국식 정원문화로 다양한 조형물과 한국적인 정원수들을 볼 수도 있고 수련이 가득 핀 연못가 생물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언덕에 위치한 한옥에서 아래로 내려다보며 서울식물원 전체를 조망할 수도 있습니다. 

<서울 식물원 주제정원>

주제정원을 지나 온실관으로 가봅니다. 아래 사진은 서울 식물원을 대표하는 건물인 온실관입니다. 건물이 너무 예쁘게 생겼습니다. 유리로 둘러싸여 햇볕을 통으로 받는 온실입니다. 1층과 2층으로 되어 있습니다. 1층에 전시관과 온실관 입구가 있습니다. 

<서울 식물원 온실관>

 

온실관 1층으로 들어가니 로봇이 먼저 반겨 주었습니다. 로봇과 가위바위보 게임과 퀴즈도 풀어보고 입장합니다. 

<서울 식물원 자율주행 로봇>

작은 전시관엔 모션이 감지되는 영상이 나옵니다.

세계의 여러 기후에 대해서 안내해 주는 전시관은 그 기후에서 살 수 있는 식물들을 볼 수 있는 영상이 나옵니다. 그냥 보는 것이 아니라 손바닥표시가 나오면 터치를 하면 식물의 이름과 자세한 설명을 볼 수 있습니다. 

식물과의 공생 영상관에선 지구환경과 식물의 공생을 영상으로 보여주고 환경오염에 관해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서울식물원 전시관>

 

온실관으로 입장하면 열대 우림에서 볼수 있는 식물들이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바나나 몬스테라 등 잎이 큰 열대 식물 무터 덩굴을 타고 올라간 식물들 부리와 잎이 늘어져 있기도 하고 연못에 빅토리아 연잎과 물고기들도 볼 수 있습니다. 

1층을 걷다 보면 2층 스카이웨이를 걸어 지나가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서울식물원 온대관>

 

식충식물들과 열대 야자수 다육생물들이 모여 있는 곳 그리고 지중해 식물들이 몽 있는 곳 다양하게 꾸며 놓았습니다. 

지중해 식물 중 대표적인 올리브 나무도 있고 앞에 올리브유와 올리브를 이용해 만든 식품들도 전시해 두었습니다. 

사이사이 의자와 소품들을 배치하여 사진 찍기 좋은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서울식물원 온대관 포토존과 사막식물>

관람방향은 한 방향으로 보게 되어 있습니다. 표지판과 바닥의 스카이워크라는 안내를 따라가시면 됩니다. 

1층을 쭉 돌아 스카이워크로 올라가는 계단과 엘리베이터가 나옵니다. 

<서울식물원 온대과 스카이워크, 2층에서 바라본 식물원>

스카이 워크를 따라 걸으며 보는 식물들은 또 다른 느낌입니다. 1층에 있는 사람들도 보이고 키가큰 열대식물들과 높이를 같이하여 볼 수 있으니 또다른 재미가 있습니다. 

<서울식물원 기프트샾>

2층 전시관 밖으로 나오면 기프트샾과 카페가 있습니다. 기프트샾에선 다양한 식물들과 씨앗식물스티커 엽서 등 다양한 종류의 선물들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그중 가장 인기 있는 것은 식충식물이었습니다. 끈끈이주걱, 파리지옥등 식충식물이 작은 화분에 예쁘게 담겨 아이들이 너무 신기해했습니다. 

 

<서울식물원 온실관 입구>

서울식물원 온실관과 주제 공원은 티켓을 구매해서 관람하는 유료코스로 천천히 돌아보고 사진 찍고 하는데1시간 30분 정도 걸렸습니다. 여름이라 온실이라 너무 더울까 걱정되었는데 식물이 있는 곳은 그늘진 여름날씨 정도의 온도였고 1층 전시실과 기프트샾은 시원하게 에어컨 켜져 있어 쾌적하게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마곡 서울 식물원 산책길, 물놀이장

바깥으로 나와 호수 공원 쪽으로 산책을 하였습니다. 넓은 호수 가운데를 가로지르는 다리가 있어 구경하며 건넜습니다. 

왜가리와 오리들 그리고 큰 잉어부터 작은 물고기 떼 개구리까지 호수에 많은 생물들이 보였습니다. 이런 살아 있는 생물들은 여전히 아이들의 호기심을 끄는데 최고입니다. 

<서울식물원 마곡호수공원>

호수공원 따라 산책로엔 운동하는 러너들도 많이 보이고 가족들과 산책 나온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호수를 가로질러 건너오니 물놀이장이 있었습니다.7월 2일부터 8월 31일까지 운영된다고 안내되어 있습니다. 

그늘막이 설치되어 있고 남/녀 탈의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유아들 물놀이터로 딱이네요. 피크닉 간식 준비해 와서 여름 한나절 물놀이하고 자연도 즐기면 좋겠습니다. 

<마곡 식물원 물놀이장.>

 

<LG아트센터-마곡 서울식물원>

호수공원을 따라 마곡 나루역까지 산책하며 이야기 나누며 천천히 걸어 오는데 1시간 정도 걸었네요. 아이들이 걷기엔 조금 먼 거리일수도 있어 혹시 유아가 있다면 유모차를 준비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실내와 실외 모두 즐길 수 있고 온가족이 함께 산책하며 자연을 즐길수 있는 곳, 마곡 서울 식물원 추천 합니다. 

 

 

 

서울 지하철 타고 여행 - 홍제 폭포, 안산 봉수대

 

파주 가볼만한 곳 베스트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