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함지산 지하철타고 등산 운암지수변공원 (with 3호선 칠곡운암역)

가볍게 등산가고 싶은 날 다녀오기 좋은 대구 함지산 등산 다녀왔어요. 차 가지고 가면 주차장 찾고, 올라갔던 길로 내려와야 하기에 지하철 타고 갈 수 있는 코스로 딱입니다. 주말 아이들과 함지산 등산 추천드려요.

 

 

함지산 가는 길(지하철, 주차장)

함지산은 팔공산 자락부터 이어져 조야동 으로 넓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높은 산은 아니지만 넓은 지역에 등산코스가 여러 개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합니다. 오늘은 차량을 가지고 이동하지 않고 지하철 3호선을 타고 가봅니다. 

<3호선 칠곡운암역-함지산 가는길>

<3호선 칠곡운암역- 함지산 가는길>

대구 지상철 3호선 칠곡운암역에 내려 함지산 입구(운암지 수변공원)까지 1km정도 걸어가야 합니다. 대로를 따라 가면 바닥에 구암동 고분군, 팔거산성 가는 길로 안내가 되어 있습니다. 

<운암지 수변공원입구/ 함지산입구 버스정류장>

저는 지상철 내려서 15분 정도 걸어 운암지 수변공원으로 걸어 왔는데 939번 버스를 이용하면 바로 앞에 버스 정류장이 있었습니다. 칠곡운암역에서 운암지공원1 버스정류장까지 939번 버스를 타고와도 좋겠습니다.

<운암지 수변공원 공영주차장>

혹시 차량을 몰고 오신 분은 운암지 공영주차장을 찾으시면 바로 앞에 주차가 가능합니다. 일일주차 4000원이고 다자녀 할인 됩니다. 

함지산을 올라가는 입구에 운암지 수변공원이 있으니 내비게이션에 운암지 수변공원을 찾아서 오시면 됩니다. 

 

함지산 등산 (운암지 수변공원- 체육시설-정상)

<운암지 수변공원>

함지산을 오르는 입구에 위치한 운암지 수변공원 데크로 잘 정비된 길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나들이 나와서 둘러보고 있었습니다. 입구에 투썸과 많은 카페도 자리 잡고 있고 맛집들도 위치하고 있어 가족들과 함께 오기 좋은 곳입니다. 

<운암지 공원- 함지산 입구>

운암지 수변공원을 지나 함지산 입구로 올라가면 쉴수 넓은 쉼터와 등산 후 먼지를 털 수 있는 장치들 그리고 산에 오르기 전 진드기나 벌레를 예방할 수 있는 분무기 등이 설치되어 있습니다.(화장실도 요기 있어요~)

<함지산 등산 안내도>

등산 안내도를 보고 출발합니다. 체육시설을 거쳐 정상을 찍고 팔거산성을 지나 구암어린이집 코스로 길을 잡고 출발했습니다. 

<함지산 등산길>

함지산 등산길은 너무 경사지지도 않고 중간중간 쉴수 있는 정자나 의자가 많이 마련되어 있고 장승이나 돌무더기 등 볼거리도 많고 체육시설도 있어 아이들과 함께 가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그렇다고 쉬운 산은 아니었어요. 

숲이 큰 산이어서 큰 나무도 많고 비가 온뒤라 버섯도 많이 펴 있고 초록초록 이파리들이 다양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산에 올라가며 꽃이름 풀이름 찾아보는 재미도 느껴 보세요. 

그리고 등산길도 자갈이 깔린길, 흙길, 돌길 등 단조롭지 않아 좋았습니다. 정상에 가까이 가서는 데크계단이 만들어져 있는데 253 계단이라고 써져 있더라고요. 진짜인지 세어 올라가다 까먹었다는..... 올라가면서 계단 세는 재미도 즐겨보세요.

 

계단길을 끝에 정상 데크가 보입니다. 

정상에서 바라보면 대구 칠곡과 팔공산까지 보이네요. 이 맛에 등산합니다. 

함지박을 엎어 놓은듯 하다고 함지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네요. 287.7m 높이의 함지산 정상

<함지산 정상>

함지산 하산하는길 (헬기장-팔거산성- 구암어린이집)

함지산을 몇번 와도 올라간 길로 내려와서 오늘은 다른 경로로 내려와 봅니다. 팔거산성을 지나 구암어린이집 쪽으로 내려 왔습니다. 이 쪽 길이 아무래도 사람이 적게 다녀 올라온 길 보다 조금 더 험하게 느껴지긴 했어요. 

안내표지판 구암어린이집을 방향으로 계속 따라가면 되는데 가다보면 헬기장이 나옵니다.(헬기장 까지는 오르막길) 헬기장에서 그냥 내려 가는 면 안되고 지도를 검색하거나 표지판을 찾아 구암어린이집 방향을 잡고 내려오세요. 등산로가 많아 헷갈립니다.  

<함지산 정상 부근 헬기장>

<함지산 팔거산성 터>

내려오는 길에 팔거산성을 지도에 찍고 내려왔는데 막상 팔거산성을 터만 남아 있고 풀숲만 가득하네요.(실망) 삼국시대부터 있던 산성 이었나 봅니다. 

<함지산 구암어린이집 등산로>

함지산 하산 마지막길 구암어린이집이 보입니다. 정상에서 잠깐 쉬고 바로 내려온 함지산 등산 시간은 1시간 40분 걸렸네요. 천천히 2시간 잡고 다녀올만한 산 입니다. 

 

대구 지하철타고 주말오후에 다녀오기 좋습니다. 아이들과 가족들과 가볍게 산행 또는 산책하고 싶을 땐 운암지 수변공원과 함지산 추천드려요. 카페와 맛집도 근처에 많아서 더 좋아요. 운암지 맛집 찾아보시면 근처 맛지도 추천들 엄청 많습니다. 아이들과 등산하고 맛있는 식사도 즐겨보시길 추천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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