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이 큰 몬스테라는 인테리어 효과와 공기 정화 효과가 있어 많이들 키웁니다.
큰 화분으로 사려면 가격이 비싼데, 큰 화분으로 사지 마시고 제가 몬스테라 키우는 방법 알려드릴 테니
작은 몬스테라 데리고 와서 크게 한번 키워보세요.
몬스테라
몬스테라는 그 독특한 잎 모양과 쉬운 관리로 실내 장식용 식물로 인기가 높습니다. 적절한 관리를 해준 다면 실내에서 열대의 분위기를 내기도 하고 초록의 편안함을 안겨주는 매력적인 식물입니다.
몬스테라는 천남성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덩굴성 식물로, 성숙한 잎은 1m까지 자랄 수 있습니다.
[생육 환경]
원산지는 멕시코남부, 파나마, 중앙아메리카입니다.
직사광선보다는 반 그늘의 은은한 빛을 선호합니다.
습도가 높은 환경을 좋아합니다.
[관리]
실내에서 키우기 비교적 쉬운 편입니다.
겉흙이 마르면 물을 충분히 주어야 합니다.
생육 적정 온도는 16~20도씨이며, 겨울 최저 온도는 13도 이상이어야 합니다.
[기능]
실내 공기 정화 능력이 있어 유독가스를 빠르게 정화해 줍니다.
[종류]
다양한 품종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몬스테라는 델리시오사 종입니다. 저희 집에 있는 것도 델리시오사이고요.
가장 많이 키우고 가장 키우기 쉬운 품종입니다. ( Monstera deliciosa)
가끔 뉴스에 나오는 비싼 몬스테라 들어보셨나요? 그건 몬스테라 알보입니다. 하얀 잎무늬가 특징이죠. 무늬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인 듯합니다. Monstera albo
알보 말고도 희귀종 몬스테라로 오블리쿠아도 많이 키웁니다. 오블리쿠아는 아단소니와 비슷하여 구입하실 때 주의가 필요합니다. 둘 다 구멍이 나는 몬스테라종이지만 오블리쿠아의 희귀성에 가격차이는 꽤 많이 납니다.
(Monstera obliqua) (Monstera adansonii)
처음 식물을 키우시는 분이라면 몬스테라 델리시오사나 아단소니 종을 키워 보시기 바랍니다. 그 후 식물을 키우는 재미를 알고 관리를 충분히 할 수 있으면 식테크(식물+재테크)로 몬스테라 알보와 오블리쿠아를 키워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몬스테라 키우기(분갈이, 수경재배)
몬스테라를 키우면 가장 신기한 때가 새 잎이 나올 때입니다. 아래 사진은 새 잎이 나오는 일주일 동안 사진을 찍은 것입니다. 돌돌 말려 진 잎이 쑥 올라와 매일 조금씩 조금씩 잎을 폅니다. 신기한 건 잎이 커지면서 찢어지는 것이 아니라 벌써 찢어진 모양을 가지고 나온다는 것입니다.
<분갈이, 수경재배>
몬스테라는 뿌리가 엄청 빨리 뻗어 나갑니다. 그래서 화분갈이를 자주 해 주어야 합니다. 화분갈이가 자주 되지 않으면 화분 위로 뿌리가 뻗어 나와 관리하기가 힘들어집니다.
뻗어 나온 뿌리가 보이면 화분갈이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아니면 화분에서 정글을 보게 됩니다.)
몬스테라 곁뿌리가 나온 부분을 아래와 같이 뿌리와 잎 아랫부분을 잘라 큰 뿌리가 있는 부분과 분리해 줍니다.
큰 뿌리가 있던 부분은 더 큰 화분에 물이 잘 빠지는 흙을 넣고 다시 심어 화분을 만들어 줍니다. 분갈이 중 엉켜진 뿌리가 잘리는 경우가 많은데 그래도 잘 살아남으니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잘린 뿌리와 잎이 달린 곁가지는 큰 화병에 물을 받아 수경재배 해 줍니다. 바로 화분에 심어도 되지만 뿌리가 더 잘 내리게 하여 심게 물에 넣고 수경재배해서 뿌리를 길러 줍니다. 인테리어 효과와 겨울에 가습효과도 좋으니 계속 수경재배해서 키우셔도 됩니다. 단 물관리를 잘해서 뿌리가 무르지 않도록 해야 하고, 수경재배 중에도 뿌리가 너무 많이 자라 엉키거나 곁으로 너무 많이 뻗으면 뿌리 정리 해주셔야 합니다.
일주일에 한 번 물 주고, 직사광선이 들지 않는 실내에서 잘 자라는 몬스테라.
관리가 너무 쉬어서 키우기도 좋고, 인테리어 효과도 좋습니다. 그리고 새잎도 많이 자라고 뿌리 생장도 빨라 분갈이를 해주다 보면 어느새 집에 몬스테라 화분이 세 개 네 개로 금방 늘어나 초록초록한 집을 만들 수 있습니다.
반려식물로 키워나가는 재미가 있으니 몬스테라 한번 키워 보시길 추천합니다.